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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7년 연속 풍수해 ZERO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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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7년 연속 풍수해 ZERO 비결은?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11.14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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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간 지역맞춤형 방재시설 확충으로 기후변화에 발 빠른 대비

- 박준희 구청장의 풍수해 예방대책 체크, 리체크, 더블체크로 철저한 준비 이뤄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7년 연속 풍수해 ZERO를 실현, 올해도 ‘서울시 풍수해 추진 우수자치구’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재난에 강한 명실상부한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입증했다.

 

구는 지난 2010년, 2011년 2년 연속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된 이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도림천 범람 및 저지대 침수해소를 위한 수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 지역맞춤형 방재시설을 구축하고 매년 체계적으로 현장중심의 풍수해 대책을 추진해온 바, 이와 같은 결실을 이루었다.

 

●풍수해 대응 하드웨어시스템 구축·운영

먼저 구는 집중호우 시 급격한 수위상승으로 인한 도림천 범람을 막기 위해 6만 5000톤의 빗물을 가둘 수 있는 서울대 빗물저류조 3개소를 건설했으며, 현재는 3만 5000톤 규모의 신림공영차고지 저류조 설치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또 교량을 높이고 교량을 받치는 기둥의 수를 줄여서 더 많은 물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동방1교, 신림3교, 충무교를 재가설하고 저지대 침수해소를 위해 상류지역 빗물집중 및 정체현상으로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한 신사동, 신림동, 조원동에는 빗물펌프장 3개소(신림2빗물펌프장, 신림5빗물펌프장, 디지털단지역간이펌프장)를 신설했다.

 

신림4배수분구 및 대림배수분구 내 신사, 조원, 미성, 난곡동지역에 매설된 하수관로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성능개선사업(개량, 신설, 확대)을 추진해 빗물배수체계를 개선했다.

 

이와 더불어 도림천 고립사고 방지를 위해 도림천 진·출입 자동 차단시설 11개소, 홍수 예·경보시스템 16개소, 대피로 3개소를 설치하고 지하주택에 침수방지시설(역류방지기 4851세대, 물막이판 1952세대)을 설치해 개별 가정에서 침수에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이같은 종합적인 대책마련으로 구는 지난 8월 집중호우 시, 관악산 저류조, 빗물펌프장 등 풍수해 대응 시스템을 신속하게 가동해 침수피해를 단 한건도 허용치 않았으며, 하천 진·출입 자동차단시설 및 홍수 예‧경보시스템의 적기운영으로 도림천 고립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특히 본격적인 우기 전, 취약지역(신사동, 조원동, 신림동) 및 도림천 연접지역 주택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기 설치된 침수방지시설에 대하여는 사전 철저한 점검·정비를 실시해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풍수해 대응 소프트웨어시스템 구축·운영

구는 집중호우와 태풍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15일~10월 15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2월~4월 2차에 걸쳐 수방시설 및 풍수해 취약지역(시설)을 점검해 미비사항을 보완하는 등 수해에 철저하게 대비했다.

 

또 최근 기후변화로 강우가 단시간, 특정지역에 내리는 특징을 띄는 만큼 이런 강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실행 훈련 및 도상훈련, SNS를 활용한 모의훈련을 실시해 유사시 현장중심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기관장의 적극적인 수방행정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 7월, 민선7기 첫 업무로 신림2빗물펌프장을 찾아 방재시설을 점검하고 도림천을 둘러보는 등 풍수해 대책을 직접 살피며, 구민의 안전을 가장 먼저 챙겼다.

 

지난 8월에는 태풍 ‘솔릭’ 북상에 대비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조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서울대 저류조, 산사태 위험지역, 재개발 현장 등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 현장관계자를 격려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관악구의 선제적인 대응체계와 적극적인 수방행정으로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풍수해 없는 ‘안전 으뜸도시 관악’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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