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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만 75세 어르신 치매검진 집중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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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만 75세 어르신 치매검진 집중 전수조사
  • 서정익 기자
  • 승인 2019.01.14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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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예방교육·검진, 다울·디딤돌 가족모임도 함께 운영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월부터 만 75세(1944년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검진을 실시한다.

구는 치매의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연령 만 75세 어르신 전체를 대상으로 2017년부터 3년째 필수검진으로 치매 검진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동작구보건소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12시, 동작구치매안심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내달 부터 주민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더욱 편하게 검사를 받아볼 수 있도록 15개 동주민센터에도 검진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1차 검진 후 인지 저하자로 판명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2차 정밀검진을 받게 된다.

추후 치매가 의심되면 구와 협약을 맺은 보라매·중앙대학교병원 등에서 3차 최종 확진을 받아볼 수 있고, 원인확진검사비는 소득과 상관없이 구에서 일부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예방교육 및 검진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15일부터 17일 까지 사당두산위브아파트 경로당 외 2곳으로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방문해 교육 및 선별검진을 진행한다.

교육은 ▲치매란 무엇인가? ▲치매바로알기 ▲치매예방법 등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또한 15일 오후 2시부터는 치매안심센터 교육실에서 치매어르신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다울, 디딤돌 가족모임을 갖고 2019년 일정 및 치매가족 지원서비스 등에 대해 알아본다.

치매선별검진은 만 60세 이상 동작구민 누구나 가능하므로 집중치매선별검진 일정 이외에 동작구보건소, 동작구치매안심센터, 동주민센터(동방문간호사)를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동작구치매안심센터(598-6088)로 전화하면 된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조기검진과 지속적인 관리 등 다양한 치매예방 사업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동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작년 만 75세 어르신 2,606명 중 1,727명의 검진을 완료해 66.2%의 검진율을 달성했으며, 치매 78명, 치매고위험군 144명을 발굴해 치료를 연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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