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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독거어르신 여사친․남사친 만들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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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독거어르신 여사친․남사친 만들어 드려요”
  • 이신우기자
  • 승인 2019.01.17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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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독거노인 사회관계활성화 사업 스타트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구립신내노인복지관과 함께 독거 어르신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는‘독거노인 사회관계활성화 사업’을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홀로 살고 계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상담, 심리치료, 건강‧여가 프로그램 등과 다른 이들과 상호활동을 할 수 있는 나들이, 자조모임 등으로 최소한 1명의 친구를 만들어줌으로써, 서로 보살펴 주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독거노인의 우울증 경감 및 고독사‧자살 방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자는 가족, 친구, 이웃, 공공기관 등과의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거나 위축된 어르신이며, 관내 16개 동 통반장, 부녀회, 아파트(임대주택)관리사무소 연계 등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참여 인원은 60명 이상으로 집단별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은둔형 고독사위험군(외부인과 사회적 관계를 전혀 맺지 않은 어르신) ▲활동제한형 자살위험군(와상상태가 아니면서 신체장애나 만성질환으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한된 노인으로 우울증 진단을 받은 어르신) ▲우울형 자살위험군(자살시도 경험이 있거나 의료기관에서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어르신)으로 그룹화한 후, 개별 사례상담과 심리 치료, 자조모임, 나들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구는 노인복지관-사회복지관-경로당 등 지역 내 공공 및 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고독사 및 자살위험군 사례를 발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독거노인 간 상호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가장 따뜻한 복지, 진정한 돌봄의 주체는 바로‘사람’”이라며, “ 가족, 이웃, 사회로부터 단절된 어르신들이 함께 서로의 벗이 되어 삶의 힘을 얻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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