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심어주기를 원하는 땅 있으면 강북구 관내 어디나 신청대상
- 희망수종 및 수량, 응모이유, 땅 위치 등 제출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도심 속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나무 심을 땅 찾기’ 공모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땅 찾기 공모’는 ‘시민이 함께하는 2000만 그루 나무심기’의 세부사업으로, 미세먼지, 도심 열섬현상 등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북구민이 아니더라도 나무심어주기를 원하는 땅이 있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희망수종 및 수량, 응모이유, 위치 등을 기재 후 이메일(skymaria@gangbuk.go.kr), 우편,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단 사업대상지는 강북구관내로 한정된다.
또 토지소유 여부와 지목, 면적, 아스콘이나 보도블록과 같은 토지현황 등 여건에 관계없이 관내 모든 땅이 신청대상이다.
구는 3월 중 추진가능 여부를 검토한 뒤 대상지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작업은 4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공모에 당선되면 3만원 상당의 상품이나 상품권을 지급한다. 나무심기는 상황에 따라 식재수 지원, 구청이 직접 식재 등의 방식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화석연료를 덜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무를 많이 심는 일도 미세먼지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주민의 생활공간을 맑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이 사업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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