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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새내기 공무원들의 '청렴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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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새내기 공무원들의 '청렴선언'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2.11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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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용산아트홀서…새내기 공무원 33명 참석

 “청렴한 용산구, 우리가 만듭니다!” 

지난 8일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새내기 공무원 33명이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에 모여 ‘청렴’을 선언했다.

2019년도 신규직원 역량강화 교육 ‘새내기를 위한 특급가이드(이하 특급가이드)’ 현장에서다.

구는 지난 2016년부터 9급 새내기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급가이드를 년1회씩 이어오고 있다. 신규 직원들의 조직 적응을 돕고 공직자로서 올바른 자세를 확립시킨다는 취지.

교육은 ▲홍보란 무엇인가(홍보담당관) ▲공직윤리(감사담당관) ▲인사·복무(행정지원과) ▲예산(기획예산과) ▲지출(재무과) ▲전산시스템 활용(전산정보과) ▲구청사 탐방 ▲선배와의 대화 ▲후생교육(행정지원과) 순으로 7시간 동안 이어졌다.

부서별 담당 주무관이 20~40분씩 제 분야 교육을 진행했으며 특히 공직윤리 시간에는 교육생들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 서약서’를 작성한 뒤 ‘청렴한(韓) 용산’ 피켓을 들고 ‘청렴선언’ 퍼포먼스를 벌였다.

구청사 탐방은 인터넷방송국, u-통합관제센터, 용산구의회 순으로 이뤄졌다.  

‘선배와의 대화’는 조성삼 구 행정지원국장이 맡았다. 조 국장은 후배들에게 자신의 오랜 공직생활 경험을 들려주고 “구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용산구 공무원이 되자”고 당부했다.

교육에 참석한 김용일(31·남) 주무관은 “사회생활이 처음이라 어색하고 부족한 점이 많다”며 “그래도 오늘 선배들이 직접 해주는 교육을 들으면서 조직생활에 대한 감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구 신규 공무원 임용은 지난해 12월 28일에 이뤄졌다. 직원 가족들까지 함께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임용식이 열렸으며 행사 후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신임 공무원들을 데리고 효창공원 의열사를 참배했다.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영정 앞에서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다지기 위해서였다.

성장현 구청장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가진 선배 공무원들이 후배들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며 “청년 공무원들이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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