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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신내동 새우개마을에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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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신내동 새우개마을에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 이신우기자
  • 승인 2019.02.22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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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재원 및 국‧시비 36억 확보…정원75명 규모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신내동 새우개 마을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짓는다.

 

 ​

새우개 마을은 오랜 기간 개발제한 구역으로 묶여 있어, 관내 다른 지역에 비해 도시기반시설과 주민 편의시설 등이 턱없이 부족한 곳이다.

 

이에 민선7기 중랑구는 영유아 시설을 원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취임 직후인 2018년 7월 하나금융그룹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에 공모했다.

 

그 결과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어 지난 해 10월 하나금융그룹, 푸르니보육지원재단과 MOU를 체결해 하나금융그룹으로부터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비 9억 원을 지원 받고,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설계와 공사에 나서기로 했다.

 

또 구에서는 부족한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심의를 신청, 승인을 받아 25억 원의 국‧시비를 확보했다.

 

민간재원과 국‧시비, 구비까지 36억4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2층, 정원 75명 규모로 신내동 용마산로139다길 17(283-1)에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을 확정졌다. 올 초 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 2월에 건립될 예정이다.


구는 주민숙원사업인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으로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은 물론 젊은 층의 유입으로 지역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공립어린이집 신축과 관련해 오는 26일 구립 새우개경로당(용마산로139나길 47)에서 중랑마실도 열 예정이다. 설계에 앞서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어린이집 설계 및 향후 운영 방향 등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 그동안 주민들이 느꼈던 불편은 상당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항들이 어떤 것인지 살피고, 해결방안을 찾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 신축, 4개 민간·가정어린이집의 국공립전환 추진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을 32개소 늘려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공공보육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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