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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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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대상 수상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2.22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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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한성 도읍기 역사 재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 주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지역 대표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가 22일 백범기념관에서 ‘2019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축제예술/전통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한성백제문화제가 세계축제협회(IFEA)가 주관하는 ‘피너클어워드’에 7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역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 4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찾는 역사문화축제임을 인정받았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관광공사가 공식 후원하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축제관련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축제관련 산업, 학계 전문가와 시민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축제의 차별성과 독창성, 콘텐츠 항목 등을 평가한다. 

백제의 가장 찬란했던 역사인 한성 도읍기의 터전인 송파는 현대 도시문명과 고대 국가의 조화를 자랑한다. 풍납토성, 석촌고분군 등 백제의 유물과 유적을 고스란히 품은 송파의 지리적, 역사적 특성을 녹여낸 문화 축제가 ‘한성백제문화제’이다. 

한성백제 체험마을과 천여 명의 주민과 연기자들이 참여하는 역사문화거리행렬 등은 축제의 백미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위대한 왕, 백가제해(百家濟海)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축제를 개최해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몽촌해자에 황포돛배를 설치한 ‘백제의 호수’는 해상강국이었던 백제의 역사를 알리고 투호, 농주 등 한성백제 전통놀이와 볏짚 미끄럼틀 ‘왕인의 언덕’ 등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성수 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제는 2천년 전 백제의 번영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역사를 전달하는 매개체”라며 “더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한 글로벌 역사문화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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