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3~12월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토월 창신 주민공동시설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생활요리교실 ‘요리COOK) 조리 쿡(COOK)'을 운영한다.

이번 요리교실에서는 전통음식과 계절음식, 밑반찬 만들기 등 다문화가족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는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첫 강좌(19일)에서 다문화가족들은 ‘돈싸기 만드는 법’을 익히고 시식 및 담소 시간을 갖는다. 4월엔 오이소박이 김치, ‘가정의 달’ 5월에는 김밥과 유부초밥 만들기,6월에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울 삼계탕 만드는 법을 배운다.

7월에는 무더위를 식혀줄 열무김치 만들기, 8월은 꽈리고추·멸치볶음 만들기, 9월은 추석을 앞두고 송편 만드는 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10월엔 돼지고기 장조림, 11월에는 김장, 12월에는 동지팥죽 만들기 등이 계획돼 있다.

월별 요리강좌 기획 및 진행은 자원봉사단체 ‘자비를 나르는 수레꾼’이 맡고 참여자 안내 등은 종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담당한다.

임형찬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