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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치매안심센터, 치매전문 자원봉사자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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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치매안심센터, 치매전문 자원봉사자 양성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3.18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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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지자체 최초 치매전담팀 설치...치매안심센터 직영 전환 후 내실 다져

송파구(박성수 구청장)가 ‘송파구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전문 자원봉사자 양성에 적극 나섰다. 

치매안심센터는 기존 보훈병원에 위탁 운영하던 공공의료시설로 올해 1월, 송파구는 치매안심센터를 구 직영으로 전환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박성수 구청장의 주민복지분야 강화를 핵심에 둔 구정방침에 따른 것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치매전담팀을 설치해 운영에 내실을 기했다.

치매전문 자원봉사자는 ‘송파구치매안심센터’ 내 ‘마중물’이라는 자원봉사자 모임을 통해 양성된다. 

월 1회 정기적인 교육 및 훈련을 통해 봉사활동 경험과 치매전문 지식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치매환자와 즐겁게 사는 법, 만성질환 관리, 심폐소생술(CPR), 보이스피싱 예방법, 생활안전사고 예방 등 노인층을 겨냥한 다양한 교육도 실시한다.

치매관련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정교육시간 이수 후 치매전문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 치매환자 말벗서비스, 병원동행서비스, 치매환자 야외 활동 보조, 치매환자 운동프로그램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구는 현재 20명 이상의 치매전문 자원봉사자가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마중물’ 이정훈 단장은 “그동안 치매전문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육이 필요했다. 이제 구 직영으로 운영되는 만큼 ‘송파구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치매 문제로 인한 고통과 부담은 더 이상 한 개인이나 가족의 노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내 가족을 보살피듯 봉사에 힘써주는 치매전문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치매의 예방부터 관련 종사자 교육, 진행 단계에 따른 적절한 의료 및 복지 서비스까지 치매와 관련해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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