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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경춘선 숲길, 옛 화랑대역에서 역사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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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경춘선 숲길, 옛 화랑대역에서 역사문화 체험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5.23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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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문화재 제300호 ‘경춘선 화랑대역’을 활용한 문화유산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 목예원 등 주변 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체험프로그램 육성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경춘선 옛 화랑대 역사에서 지역문화재를 활용한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원구가 미담문화유산연구소와 공동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에게 ‘옛 화랑대역’ 등 지역문화유산 의미를 알려주기 위해 기획됐다.

 

 

‘추억의 길, 화랑대역’이란 주제로 구성한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등록문화재 제300호인 옛 화랑대역 건물뿐만 아니라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기존시설들을 활용한다. 화랑대역 건물에 대한 역사해설과 6.3㎞ 구간의 경춘선 숲길공원의 숲길탐방, 목예원 목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생과 그 가족들로 운영프로그램은 ▲문화재 해설 및 체험 ▲경춘선 숲길 탐방 ▲목공예를 활용한 건축체험 ▲신경춘선 타고 떠나는 가을여행 등이다.

 

먼저 ‘문화재 해설 및 체험’은 우리나라 철도와 경춘선 개통과정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6월 22일 오전 10시~12시까지 진행된다. ‘경춘선 숲길 탐방’은 경춘선숲길을 거닐며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오는 25일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진행(참가비 가족당 5000원)된다.

 

‘목공예를 활용한 건축체험’은 옛 화랑대역 옆에 있는 목예원에서의 목공예 체험이다. ‘나만의 건축물 만들기’라는 주제로 건축창의체험을 하며, 화랑대역 구조와 양식도 배울 수 있다. 7월 13일~8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진행하며, 참가비는 어린이 1명당 5000원이다.

 

‘경춘선 타고 떠나는 가을여행’은 청량리역~남춘천역까지 ITX를 타고 새로운 경춘선노선을 답사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 26일 오전 8시 30분 출발한다. 참가비는 어린이 1만원, 어른은 1만 5000원이다.

 

참여 희망자는 ㈜미담문화연구소(☎070-8861-7595)나 네이버 홈페이지(‘미담 문화유산연구소’ 검색)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편 경춘선 숲길공원 주변에는 육군박물관, 태릉과 강릉, 초안산 분묘군 등으로의 접근이 쉽다. 오는 7월에는 공릉동 옛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지에 시민생활사 박물관도 개관할 예정이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문화재를 단순히 관람만 하기보다는 주변 인프라와 연계한 관광과 체험프로그램을 발굴,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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