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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어르신야간무더위 쉼터 등 ‘5대 폭염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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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어르신야간무더위 쉼터 등 ‘5대 폭염대책’ 가동!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6.18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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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무더위쉼터 지정운영,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 복지관 등 283개소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 어르신대상 야간무더위쉼터 운영, 구청강당 등 총19개소

- 거리 그늘막 설치,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 72개소

 

 <지난해 야간무더위쉼터 시행으로 전국적인 호응을 얻었던 오승록 노원구청장(사진 오른쪽)이 김부겸 전 행안부장관(사진 가운데)에게 쉼터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해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킨 ‘어르신 야간무더위쉼터’를 비롯해 ‘거리 그늘막’ 설치 등 ‘5개분야 폭염대책’ 가동에 나섰다.

 

올 여름폭염에 대비한 5대사업은 ▲무더위쉼터 지정운영 ▲거리 그늘막 설치운영 ▲폭염대응 살수작업 강화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등이다.

 

 

먼저 구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무더위쉼터’로 지정한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 복지관 등 283곳이 운영에 들어간다. 동 주민센터 19개소, 경로당 245개소, 복지관 18개소, 어르신돌봄지원센터 1개소다.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한 ‘야간무더위쉼터’도 운영한다. 지난해 2200여명이 이용한 구청강당 등 야간쉼터를 올해는 지역별로 노인과 장애인복지관을 의무적으로 개방토록 하는 등 총19개소 확대 운영한다. 또 폭염특보 발령시 노인돌보미와 안전보안관 등 319명이 독거어르신 등에 대한 개별안부전화 등 건강을 살핀다.

 

구는 ‘거리 그늘막’도 확대 설치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횡단보도, 교통섬 등에서 보행자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017년 35곳에 설치한 ‘천막형 그늘막’은 강풍 및 보행자 안전에 취약해 지난해 처음 고정형 파라솔 형태의 그늘막으로 교체, 57개소로 확대 운영했다.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에는 15개소에 추가 설치해 그늘막은 총72곳이다.

 

그늘막은 지름 3~5m 크기의 접이식으로 자외선을 90% 이상 차단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재질의 원단으로 제작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또 뜨거운 햇볕을 막아 장시간 폭염노출로 발생하는 일사병 등 피해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노면살수차’ 운행구간과 시간을 대폭 확대한다. 도로열섬현상 저감을 위해 매일 간선과 이면도로를 총망라한 지역내 전 구간에 대해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폭염대비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도 강화한다. 동 담당 방문간호사를 지정, 폭염 특보시 독거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일1회 안부확인 및 방문 등 현장밀착형 건강관리에 나선다.

 

또 건설사업장 근로자 등의 ‘무더위 휴식시간제’도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령시 오후 2시~5시까지 65세이상 어르신과 초·중·고교에 대해 야외활동과 체육활동을 자제하고 일3회 이상 휴식을 유도한다.

이외에도 ‘폭염취약 시설물 점검’도 실시한다. 건축공사장 사고예방관리, 지역내 휘발유와 가스시설, 수돗물 공급체계 점검 등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체계적인 폭염대비 활동을 위해 자치안전과, 어르신복지과 T/F팀을 구성해 평상시는 4개반 15명이 상황관리를 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T/F팀과 연계해 건강증진과 등이 합동 근무하는 폭염대책본부가 가동되고, 비상시에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4개반 25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운영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난해 어르신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면서 주민들 피부에 와 닿는 소소한 살핌정책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느꼈기 때문에 그러한 마음으로 꼼꼼히 폭염대책을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위한 생활정책들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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