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강북구, 솔샘로243~솔샘로197 ‘간판 개선’ 추진
상태바
강북구, 솔샘로243~솔샘로197 ‘간판 개선’ 추진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6.25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기소모 줄이기 위해 LED조명과 타이머스위치 적용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 사업대상지 건물주와 영업주로 구성된 개선위원회...주민 주축으로 운영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특성을 살린 가로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솔샘터널 주변 간판을 올 11월까지 일제 정비한다.

 

간판교체는 광고물정비 시범구역인 솔샘로243~솔샘로197 소재건물 31개동 총149개 업소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들 업소에는 전기소모를 줄이기 위한 에너지절약형 LED조명과 타이머스위치가 적용된다.

 

구는 ‘1개업소 1개설치’를 원칙으로 하되 광고물 가이드라인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율적 디자인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간판이 철거된 건물외관 상태에 따라 외부세척도 진행한다.

 

교체사업은 대상지건물주와 영업주로 구성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주축으로 운영된다. 지난 4월 주민의견 청취를 거쳐 개선대상 물량이 선정됐으며, 오는 7월 진행될 위원회에서 기본적인 디자인을 심의·결정할 예정이다. 건물주와 점포주는 개별적으로 작업과정에 참관해 세부디자인, 설치방식, 간판위치 등을 시공업체와 논의할 수 있다.

 

 

간판설치를 완료한 업소에는 최대 25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완공 후 주민위원회가 구에 신청하면 시공현장 확인과 금액결정 뒤 위원회에 지급하고 위원회는 지급받은 보조금을 시공업체에 납부한다.

 

이번 사업대상지인 솔샘길 주변은 인근자치구와 강북구가 연결되는 관문지역으로 도로폭이 20m, 길이가 340m이다. 구는 지난 2017년 완료된 ‘벽산라이브파크 상가간판 개선사업’과 이곳의 디자인을 연계해 전체적인 조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불법간판 억제는 물론 강북구 도시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자율협정제로 운영되는 실효성 있는 사업이 우리고장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