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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양천구청장, 코스타리카에서 양천 사회적경제 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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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양천구청장, 코스타리카에서 양천 사회적경제 사례 소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7.15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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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스타리카 양국 지방정부 간 실질적인 교류 및 구체적 협력방안 마련 모색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김수영 양천구청장을 비롯한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코스타리카의 경제개발 지방정부협의체(IFAM)와 양국간의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코스타리카 순방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를 비롯해 중앙정부,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60여명의 한국정부대표단은 카를로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공식초청으로 코스타리카를 방문했으며 이는 현지 언론에서도 관심있게 보도할 만큼 큰 화제가 됐다.

현지시간 8일(한국시간 7일) 코스타리카 사회연대경제협의체 회장단과의 워크숍으로 시작된 공식일정에서 김 구청장은 양천구의 가방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우수사례를 발표해 현지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정부 환영행사 참석 및 국립커피연구소 이카페, 교육․금융협동조합 코페나에를 비롯해 커피협동조합 코페타라수, 신재생 에너지협동조합 코페산토수 등 사회적경제 우수사례지를 탐방한 정부대표단은 세계적인 생태공원 라 포르투나를 방문해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개발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현지시간 11일(한국시간 12일)에 마련된 코스타리카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한국정부대표단 면담 자리엔 코스타리카 40여개(전체 81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했으며, 이곳에서 지방정부간의 실질적인 협력에 대한 뜨거운 논의를 이어가며 구체적인 방안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스타리카 내 스마트시티 조성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그레시아市(Grecia)의 마이너(Minor)시장을 만나 스마트시티에 대한 상호 의견을 나누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양천구는 지난 해 12월 스마트시티 특구로 지정됐다. 구는 고독사 예방, 스마트 환경감시 등 복지․환경 분야에 우선 집중해 스마트시티 조성 전략을 수립하고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현지시간 12일(한국시간 13일) 한국정부대표단은 코스타리카 대외무역부(COMEX) 면담과 윤찬식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의 초청으로 마련된 한국대사관 만찬을 끝으로 코스타리카에서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어 한국정부대표단은 19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 언더그라운드 시티와 사회적기업 라토후(La Tohu), 세계의 스마트도시로 꼽히는 미국 뉴욕을 비롯해 혁신산업단지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 등을 방문해 사회적경제,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각 지역의 우수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코스타리카에서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생각보다 코스타리카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고, 양국간 사회적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관계가 가능할 듯 해 기대가 된다”라며 “양천구의 경우 목3동, 신월3동이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돼 준비하고 있는만큼 앞으로 이어질 캐나다, 미국의 도시재생 우수사례지 방문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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