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서오릉도시자연공원(앵봉산)에 생태놀이터 조성을 마치고 최근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앵봉산 생태놀이터는 국비 1억 5000만원, 구비 3억 5000만원 등 총 5억원이 투입돼 어린이 자연체험 및 놀이 공간, 지역주민 휴식공간 등으로 조성됐다.
생태놀이터는 지난해 7월 개통된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와 연계되기 때문에 연결로를 통해 서울둘레길 및 은평둘레길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오릉로뿐 아니라 인근 주택가로도 접근성이 좋아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생태놀이터는 숲속의 흙과 풀, 나무 등 다양한 자연 요소를 활용한 공간에 슬라이드 미끄럼틀, 삼각네트 오르기, 모험징검다리, 나무 움막, 나무교구 놀이터, 곤충 호텔 등을 만들어 도심 놀이터에서 접할 수 없는 이색공간에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태놀이터는 지난해 조성된 녹지연결로 및 숲속무대와 연계해 어린이 소풍이나 다양한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놀이터 안에 공중화장실도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앵봉산 생태놀이터는 어린이들에게 자연과의 친밀성을 높여주고 창의적 개발과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친환경 놀이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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