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도시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골목길 벼룩시장’을 최근부터 11월 16일까지 5곳에서 18회에 걸쳐 개최한다.
구는 올해 초 ‘주민제안 마을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한 주민모임 3팀이 4∼6월에 ▲연가초등학교 정문 앞 놀이터 ▲백련어린이공원 ▲유진상가 옥상공원 등 3곳에서 매월 한 차례씩 벼룩시장을 개최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주민모임을 추가 선정하고 기존 장소에 ‘홍제1동 열린녹지공간’과 ‘홍제3동 인왕소공원’을 더한 총 5곳에서 이 행사를 마련한다.
이달의 경우 20일 홍제1동 열린녹지공간에서, 27일엔 홍제3동 인왕소공원에서 벼룩시장 개장이 예정돼 있다.
주민들은 벼룩시장을 찾아 현장에서 신청 후 판매자로 나설 수 있다. 이때 1팀당 3000 원의 참가비를 내게 되며 이는 추후 벼룩시장 운영비로 활용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꾸려지는 ‘골목길 벼룩시장’이 자원 재활용은 물론 마을공동체 회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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