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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전국 최초 이동식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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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전국 최초 이동식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설치
  • 서울 인터넷뉴스
  • 승인 2019.08.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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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충초등학교 통학로에 이동식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설치
- 고정식보다 적은 비용으로 설치 및 이설 가능
<전국매일신문 서울 인터넷뉴스>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보행약자인 초등학생의 안전을 위해 지난 8일 장충초등학교 통학로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동식 불법주정차 단속 CCTV를 설치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목적의 이동식 CCTV에서 착안해 탄생한 이동식 불법주정차 단속 CCTV는 구조물 하단에 바퀴를 장착했다. 덕분에 기존 고정식의 절반 가격에 설치가 가능하고 설치 목적을 달성하면 이설하게 되며 이 비용 역시 고정식의 절반 미만이다.

이동식 불법주정차 단속 CCTV는 이달 중순부터 한 달간 시범운영을 한 후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단속 범위는 장충초등학교 정문을 기준으로 청구로17길과 다산로25길 양방향으로 100M가량이다. 단속 시간 외에는 방범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구청 주차관리과 관계자는 "장충초등학교 앞 통학로는 좁은 이면도로에 차량들이 보도를 넘나들며 상시 불법주정차를 하고 있는 지역으로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곳이다"라며 "이번 이동식 CCTV 설치가 평소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주민들의 불법주정차 CCTV 설치 요청이 있을 시 이동식 CCTV를 신속히 이전 설치하여 단기간 시범 단속을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중구는 고정식 CCTV 137대, 차량형 CCTV 3대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하반기 이동식 CCTV 운영으로 보행 안전 확보 등의 설치 목적을 달성하면 내년에도 예산을 확보해 CCTV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서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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