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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결혼이민자 대상 ‘건강 식생활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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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결혼이민자 대상 ‘건강 식생활 교육’ 실시
  • 임형찬기자
  • 승인 2019.09.18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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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낯선 음식문화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과 27일 가좌보건지소에서 ‘건강 식생활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주로 결혼이민 3년차 이내 주민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민 초기 한국 식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20일엔 전문강사가 영양관리의 필요성, 식품 영양표시와 유통기한 확인, 식재료 냉장 보관 방법, 양념 활용법과 육수 내기, 식재료 계량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하고 황태북엇국, 부추잡채, 깻잎김치 조리 실습과 시식을 진행한다.

 

27일에는 한국의 일반적인 음식과 전통 장 문화에 대해 배우고 된장찌개, 고추장제육볶음. 삼색나물을 직접 만든다.

 

구는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의 통역 서비스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로 제작된 자료를 제공한다.

 

구의 결혼이민자 수는 2013년 552명에서 2017년 845명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2017년 다문화가족 출생아는 전체의 5%인 95명이었다.

 

구 관계자는 “여성가족부의 ‘2018년 전국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음식과 생활방식 등의 문화 차이가 한국에서 겪는 주요 어려움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이들의 한국 식생활과 문화 적응은 물론 다문화가정의 영양 개선과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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