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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24일 구청 은평홀에서 ‘2020년 참여예산·협치 사업 주민공유회’를 개최한다.
앞서 구는 지난 1~2월 2020년 참여예산 및 협치 사업에 대한 주민공모와 공론장 등을 통해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3~4월에 이를 30개 정책과제로 분류·병합한 후 심사를 통해 18개의 정책과제를 주민투표대상으로 상정했다.
이어 5월 개최한 주민총회에서 총 10개, 15억원 규모의 정책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주민총회에서 최종 선정된 10개의 정책과제는 6~8월에 운영된 민관TF팀 운영을 통해 정책사업으로 구체화했다.
구는 이런 과정을 거쳐 확정한 정책사업에 대해 이날 주민공유회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참여예산사업 스토리텔링북 출판회‘를 갖는다.
출판회는 10주년을 맞는 구의 주민참여예산제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실행된 참여예산사업 중 우수사례 51건을 선정해 스토리텔링 형식의 책으로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다.
구의 주민참여예산제는 2019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민참여·마을자치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을 넘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주민이면 누구나 더 쉽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참여예산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주민참여의 문턱을 낮췄다”면서 “앞으로도 소통과 협치를 통해 주민과 행정이 함께 성장하는 주민참여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