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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동공유센터 불법카메라 탐지장비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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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동공유센터 불법카메라 탐지장비 대여
  • 이신우기자
  • 승인 2019.11.12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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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료 하루 3000원…1인 여성가구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서울 동구(구청장 정원오) 성동공유센터가 불법카메라 탐지장비 대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여 탐지장비는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두 대가 1세트로 구성, 모두 4세트가 구비돼 있다. 1세트 당 대여료는 당일 대여 3000원, 익일 반납 50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사용방법은 우선 전파탐지기로 화장실에 있는 사물들, 벽과 천장에 설치된 부착물 및 나사, 집 안의 물품(벽시계, 탁상시계, 휴지통)등 불법카메라 설치가 의심 되는 곳을 샅샅이 훑는다. 탐지 후 전파탐지기가 반응한 곳을 중심으로 렌즈탐지기로 초점을 맞춰가며 카메라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여 찾아내면 된다. 카메라가 있는 곳은 하얀 점으로 표시되며 주로 불법촬영에 사용되는 2mm정도의 카메라까지 찾아낼 수 있다.

 

기존 구청 여성가족과에서도 관내 민간시설 소유자 및 시설관리인에게 불법카메라 탐지장비 무료 대여서비스를 시행 중이었지만 개인의 경우에는 관련 법률 등 근거가 없어 탐지장비 대여가 힘들었다. 이에 따라 성동공유센터에서 탐지장비를 비치해 대여함으로써 주민들도 스스로 생활주변을 점검해 볼 수 있게 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고 모든 구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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