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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의회, 구의원 국외출장 결과 주민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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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의회, 구의원 국외출장 결과 주민과 공유
  • 임형찬기자
  • 승인 2019.11.15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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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국외출장 주민보고회’ 20일 개최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서울 서대문구의회(의장 윤유현)는 오는 20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공무국외출장 주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지난달 초 두 팀으로 나눠 ‘미국·캐나다’와 ‘덴마크·스웨덴’으로 구의원 국외출장을 다녀 왔다.

 

이번 보고회는 국외출장 보고서를 심사위원회에 제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의원이 주민들 앞에서 직접 국외출장에서 배운점, 정책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상세히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처럼 국외공무출장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방식은 다른 지자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사례다. 구의회는 출장 내용 전반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는 등 소통 기회를 넓히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구의회는 지난 3월 구의원 국회출장 시 ‘셀프심사’를 차단하고 투명한 국외출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을 제정한 바 있다.

 

규칙안은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에 구의원을 전면 배제하고 전원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의원 전원이나 1인 출장을 제한한다는 내용이다. 출장 보고서 제출 의무화, 부당 지출한 경비를 환수할 수 있는 규정도 마련했다.

 

구의회는 이날 주민보고회에 앞서 같은 날 오전 ‘공무국회출장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사위원들에게 출장결과를 보고한다.

 

윤유현 의장은 “국외출장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구민 신뢰를 회복하고자 하는 앞선 행보”라며 “구의원 공무국외출장을 더 투명하게 시행하고 발전된 방향으로 이끄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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