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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장애인 맞춤 서비스 보건복지부장관상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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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장애인 맞춤 서비스 보건복지부장관상 2관왕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12.13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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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담 민관 협의체 구성, 관계직원 교육, 홍보 강화 등 총력 기울인 노력 인정받아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2019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사업 수행 우수 지자체 공모’에서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사회복지과 김유라 주무관이 개인 부문에서도 우수상을 수상,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정부는 지난 7월 1일 등급에 따른 일률적인 혜택을 제공하던 장애등급제를 31년만에 폐지하고, 장애인의 개별적 욕구를 고려한 맞춤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포상은 수요자 중심 장애인 서비스 지원체계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한 지방자치단체 및 직원을 격려하는 것으로,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평가 대상이었던 만큼 영등포구의 장관상 수상은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공모에서는 장애등급제가 폐지된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의 실적을 평가했으며, 구는 장애인전담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부분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장애인전담민관협의체를 장애등급제 폐지 시행 이후인 지난 7월 구성했다. 복지기관, 병원, 단체 등과 장애인 위기가구 발굴, 촘촘한 복지 지원 체계 구축, 지역사회 민간자원 연계, 지속적 사례관리 등 다방면에서 논의했다.

또한 직원 대상 교육을 통해 정책 변동사항, 민원에 따른 응대법, 향후 계획 등을 안내했다.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자 리플릿, 자료 등으로 정책을 적극 알리고, 정책 변동으로 예상되는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장애인 등급제 개편 총괄을 맡은 사회복지과 김유라 주무관이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시·군·구 분야에서 서울시 유일하게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사업 우수 기관 및 개인 시상식은 오는 19일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구는 장애등급제가 폐지됨에 따라 단계별 장애인 복지 서비스 시행에 발맞추고자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개인별 수요에 맞춘 섬세하고 촘촘한 복지 행정을 펼치며 장애인 권리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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