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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국공립어린이집 42곳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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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국공립어린이집 42곳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 설치
  • 이신우기자
  • 승인 2019.11.11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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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까지 설치 완료…대기오염 물질 90% 차단 가능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41곳에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구는 9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집 41곳에 550여개의 방진망을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방진망은 황사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물질을 90% 가량 차단하면서도 자연 바람을 통과시켜 24시간 창문을 열어 놓아도 자연 환기가 가능하다.

 

구는 지난 9월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방진망 설치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 설치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의 노후된 방충망을 철거하고 방충망 및 방진망 기능이 있는 새 창으로 전면 교체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해 오는 20일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미세먼지는 영유아들에게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아이를 키우는 가정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하루 종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보육시설의 공기질 관리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에 전체 어린이집의 각 보육실마다 공기청정기 1대씩 설치할 수 있도록 임대료를 지원하고, 올해 10월부터는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기 위해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 운영하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동안의 노력들과 함께 이번 방진망 설치로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이중 안전장치가 마련된 만큼, 실내 미세먼지 저감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아이들의 보육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이들의 건강은 행복한 중랑을 실현하는데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중랑구가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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