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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길동~원광명마을 도로 지하화 국토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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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길동~원광명마을 도로 지하화 국토부 합의"
  • 광명/ 하정현기자
  • 승인 2016.12.07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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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국토부로부터 옥길동에서 원광명마을까지의 도로를 지하화하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6일 밝혔다.
 광명시는 108개의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국토부에 지하차도 건설의 당위성을 알리고, 인근 주거환경 피해 및 녹지공간 훼손 등을 제기하면서 항의방문 및 시민 궐기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광명시의 협조 없이는 한 발짝도 진행하지 않겠다는 국토부의 확답을 받아내기도 했다.
 그동안 국토부는 특히 황토가든에서 영서변전소까지의 지하차도 250m 연장은 기술적으로 어렵고, 약 600억 원 정도 예산이 추가 소요되므로 현실적으로 지하화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계속해 왔다. 그러나 광명시의 지속적인 기술검토 및 문제 제기 등을 수용해 재검토한 결과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추가공사비 또한 159억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국토부의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자사업과 관련한 일련의 행정 협의에 대해 해당구간의 지하화가 관철되기 전에는 모든 협의가 불가하다는 통보를 했다”며 “해당구간의 지하화가 이뤄지도록 시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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