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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위험도로 구조개선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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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위험도로 구조개선 ‘탄력’
  •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7.01.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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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5억2600만원 확보…도로 25개소중 2곳 작업 완료
동두천 창말고개 구간 등 7개소 9.54km 보상·공사 진행


 경기도가 올 도내 위험도로 구조개선에 필요한 국비 18억 67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9일 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2014년 발표한 ‘제2차(2014~2023년)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중장기 계획’에 도내 도로 25개소 26.74km가 반영됐다.


 도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지난해까지 김포시 통진읍 귀전리 구간 등 2개소 1.3km에 대한 개선작업을 완료하고 동두천 창말고개 구간 등 7개소 9.54km에 대한 보상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당초 올해 필요한 구조개선 사업비로 국비 16억 5900만 원을 확보했으나 이 비용만으로는 원활한 보상 및 공사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됐다.


 이에 도는 행자부 측에 추가 국비확보를 건의, 2017년 국회 ‘국가예산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18억 6700만 원을 추가로 확보, 최종 35억 26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 같은 국비확보 성과를 바탕으로 올 양평 월산저수지 구간 공사를 완료하고 평택 석정리 및 동두천 창말고개 구간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안성 동신리 구간은 보상 작업을, 안성 향림~쌍지 구간과 연천 은대리 구간은 추가 확보된 국비를 도 추경예산에 반영,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은 도로이용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의 굴곡부 및 급경사 구간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현재 우리나라에는 1970~80년 최소한의 사업비로 많은 도로를 개설해야 한다는 이유로 급경사나 심한 굴곡부에 만든 도로들이 다수 산재해 있다.


 이에 따라 1990년대 이후 급격한 차량증가와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기준, 도내 지방도에서는 6940건의 교통사고로 1만 48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위험도로 구조개선의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도로 확장공사 시 1km 구간 당 140억 원이 필요하지만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은 소요비용이 33억 원에 불과,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사고예방 효과뿐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사업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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