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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옌타이와 경제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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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옌타이와 경제협력 강화
  • 수도권취재본부/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8.03.16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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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황해경제자유구역청, 中 옌타이시 경제대표단·평택시와 교류회
한중 산업단지·국내 투자 사업파트너 찾는 中기업인 소개·공동협력 제안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은 15일 회의실에서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 경제대표단, 평택시와 공동으로 ‘황해청-평택시-황해청 경제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옌타이시 대표단은 지난해 12월 중국 국무원의 인가를 받은 ‘한중(옌타이)산업단지’와 한국 내 투자와 사업파트너를 찾고 있는 옌타이화립투자유한공사 등 기업인들을 소개하고, 황해청과 한중산업단지 간 상호지원을 통한 공동 협력을 제안했다.


 황해청과 평택시, 옌타이시는 상호간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3자간 경제협력 업무협약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9월 황해청장의 옌타이 방문시 논의된 양 지역 간 경제협력 교류 제안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류회는 평택과 옌타이 간 협력을 통해 대중국 수출입 1대 무역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해청은 지난해 11월부터 황해청과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 추진 국제민간기구 ‘SICO’(UN 협력기구)와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친화도시로 개발되는 현덕지구 내 SICO 동북아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며, 평택항과 연계한 한·중 물류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손정호 평택시 신성장전략국장은 “평택시와 옌타이시는 산업단지와 항만을 동시에 갖고 있는 도시로, 양 지역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앞으로 공동 노력을 통해 상호 보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순 황해청장은 황해청 개발사업과 평택항을 소개하며 “평택항이 중국의 일대일로와 연계되는 한국의 실크로드 관문이 될 수 있도록 평택시와 옌타이시, 황해청이 협력해 상생방안을 찾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평택직할세관이 설치 운영하는 ‘평택항 해상특송 장치장’을 소개한 뒤 옌타이 전자상거래 기업들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옌타이시 경제대표단은 지난 14일 산업부가 주관하는 ‘제2차 한-산동성 경제협력 교류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 이날 황해청 방문 경제교류회 참석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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