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남경필 경기도지사, 평택에서 AI 재발 관련, 초동 방역에 최선 다해 줄 것 당부
상태바
남경필 경기도지사, 평택에서 AI 재발 관련, 초동 방역에 최선 다해 줄 것 당부
  • 수도권취재본부/김창진·최승필
  • 승인 2018.03.18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태 종식 1주일 만에 경기 평택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가 다시 발생하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초동 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 지사는 18일 도 방역 담당자에게 “그 동안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올해는 AI가 조기에 끝났다 싶었는데 또 다시 발생해 너무 안타깝다”며 “철새 북상의 중심지인 평택에서 AI가 발생한 만큼 인근 지역에 방역자원을 총 동원,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에 따라 평택 인근 지역인 안성(207농가)과 여주(411농가), 이천(99농가), 용인(291농가), 화성(457농가)지역에 ‘AI 특별경계령’을 발령하고, 시·군별로 방역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들 지역에는 모두 1,465농가에 1,964만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 중이다.

 

AI 특별경계령이 내려질 경우 각 산란계 농가는 농가 앞에 소독통제소를 설치해야 하며, 병아리 단계에서 알을 낳기 전까지 산란계인 산란중추 출하 1주일 전부터 매일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하는 등 통제와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

 

남 지사는 19일 오전 11시10분 AI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추가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AI가 발생한 평택과 양주, 이천 발생농가 인근 3km내에 위치한 56개 가금류 농가의 닭 80여만 마리에 대해 18일 오후까지 살처분을 완료했다.
 
이어 발생지역 반경 10km내 229개(평택 96, 양주 68, 여주 65) 가금류 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이날 오후 6시까지 전수조사를 실시, 감염여부를 확인했다.

 

또, 최초 발생 지역인 평택 농가가 산란중추 분양 전문농가인 점을 감안, 도내 18개 분양 전문 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일일검사를 실시키로 하고, 10만 수 이상을 사육하는 도내 대규모 산란계농가 53호에 대해 농장입구에 소독통제소를 설치, 사람과 차량에 대한 통제도 실시한다.

 

이밖에 도 전체 279개 산란계농가에 대해 분뇨반출금지, 359개 산란가금류 농가에 대해 1개월간 일일 폐사체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