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지역 약국 19곳이 추석연휴인 오는 22~26일까지 날마다 문을 열기로 했다.
문을 여는 곳은 수정지역 6곳, 중원지역 6곳, 분당지역 7곳 약국이 해당하며, 운영시간은 약국별로 탄력적이다.
성남시는 추석연휴 기간에 시민이 응급약을 살 수 있게 하려고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키로 성남시약사회와 협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원구 금광동에 있는 마이팜약국은 공공심야 약국으로 지정해 새벽 1시까지 문을 연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추석연휴 5일간 성남시는 보건의료, 재난재해, 도로, 청소 등 6개 분야, 23개 대책반의 상황근무자 669명을 편성해 비상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보건의료 대책반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수정·중원·분당 등 3개 구 보건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해당병원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031-787-2114), 분당차병원(031-780-5000), 분당제생병원(031-779-0119), 정병원(031-757-8900), 성남중앙병원(031-743-3000) 등이다.
비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명단은 시민들이 알 수 있게 각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해 뒀다.
재난재해 대책반은 사건사고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 44개소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연휴기간에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제를 유지한다.
도로대책반은 도로시설물, 노면, 침하부분, 가로등 이상 유무 등을 살피고, 파손 시 긴급 복구해 도로안전을 지킨다.
그밖에도 청소대책반은 시·구청별 청소기동대(시청·729-3191, 수정·729-5321, 중원·729-6321, 분당·729-7321)를 편성해 주요도로변과 민원발생 지역 생활쓰레기를 처리한다.
연휴기간 주택가 쓰레기 수거일은 9월 22일과 25일이다.
이번 추석연휴 종합대책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