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윤화섭 시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대부도 마리나항 개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설명회는 EU 투자 다변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마련한 행사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산 대부도 마리나는 인천국제공항, 인천항과의 접근성 등 동북아 최고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해양 레저 관광산업의 중심에 서게될 것”이라며 개발 구상을 소개했다.
윤 시장은 이어 스웨덴 에스에프 마리나(SF Marina) 그룹과 대부도 마리나 항만개발사업에 1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부도 마리나항만 개발은 2306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762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방아머리를 포함한 시화방조제 일대 11만 4000여㎡에 마리나항, 레저 선박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호텔, 빌리지 등을 갖춘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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