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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 실태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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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 실태조사 나서
  • 남양주/ 김갑진기자
  • 승인 2019.03.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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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가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 실태조사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의료급여 예산 645억원 중 51.8%를 차지하는 334억원의 입원비용 지출을 줄이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월30일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커뮤니티 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65세 이상 장기입원 수급자 중에서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가족의 돌봄을 받지 못하거나, 거주할 곳이 없어서 퇴원하고 싶어도 퇴원하지 못하는 장기입원수급자를 방문하여 주거 공간 등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안심주택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입주를 희망하는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LH와 협약을 맺어 1세대에 2~3명이 거주할 수 있는 다세대주택 1동 10세대를 확보하고,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가재도구와 왕진, 방문간호, 식사 제공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4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군희 복지국장은 “병원을 집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 장기입원자에게는 건강한 이웃으로 함께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약 14억원의 의료급여 예산절감(퇴원 목표 70명)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장기입원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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