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남양주시, 홍유릉 앞 역사문화 공원 조성
상태바
남양주시, 홍유릉 앞 역사문화 공원 조성
  • 남양주/ 김갑진기자
  • 승인 2019.03.26 0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남양주시가 3.1만세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지역 역사자원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홍유릉(금곡동 소재) 전면부에 역사문화 공원을 조성한다.


 특히 그동안 홍유릉 앞 조망을 가리고 흉물스럽게 남아 있는 구)목화웨딩홀 건물을 없애고 그곳에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금곡동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홍유릉 앞 금곡동 434-36번지 일원 14,057㎡부지에 총 사업비 470억원(국도비 75억, 시비 395억)을 투입해 역사관, 체험, 여가, 휴식, 문화, 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25일 구)목화예식장 건물 부지를 매입했으며, 도시관리계획결정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 및 시의회 의견청취를 완료했다.


 또한 시는 26일 오후 6시 30분에 ‘금곡 100년, 미래 100년 도시재생’이라는 목화예식장 철거 퍼포먼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행사에는 조광한 시장, 시·도·국회의원, 문화재청 관계자, 관련기관단체장, 관계공무원, 시민등 4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대한제국의 독립주권을 침탈한 원흉인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에 맞추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영웅의 귀환’콘셉트로 식전공연과 대한제국 관련 친일파에 대한 심판문 낭독 및 고종황제의 묘인 홍릉을 가리고 있는 구)목화웨딩홀을 시민들과 함께 직접 철거하고 중장비와 폭죽을 활용한 과거청산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새로운 미래로 도약을 알리는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공원조성은 향후 실시계획 및 공원조성계획 승인, 문화재현상변경 심의, 결정고시, 보상 등의 행정절차가 진행된 후 역사관은 올해 8.15 광복절에 맞춰 개관할 예정이며, 역사공원은 오는 2021년 6월에 완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