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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고산·용현동 일대 광역교통 요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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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고산·용현동 일대 광역교통 요지 '부상'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19.08.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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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지하철 이어 고속버스터미널 건설 추진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과 용현동 일대가 철도와 도로 등 광역 교통의 요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에는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법무타운도 조성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인근에 문화, 쇼핑, 관광 등을 한꺼번에 즐기는 복합단지도 조성 중이다.
 
 의정부시는 고산동에 광역 고속버스 터미널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정부 갑·을 지역위원회와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타당성 용역을 의뢰,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고속버스 터미널이 건설되면 고산동은 의정부와 인접한 포천, 양주, 동두천, 남양주를 비롯해 서울 북부까지 이용하는 광역 교통망이 추가된다.
 
 고산동과 인접한 용현동에는 광역 철도인 지하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사업이 이미 추진되고 있다. 2024년 말 개통이 목표다. 
 
 지하철 7호선 연장은 도봉산역∼의정부 장암역∼탑석역∼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 15.3㎞에 건설되며 경기도는 연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하철 8호선 연장도 관심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해 8호선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노선은 현재 서울 암사∼남양주 별내 12.8㎞에 건설 중이다. 남양주 별내동은 의정부 고산동과 인접했다.
 
 의정부시는 지하철 8호선을 고산동으로 끌어와 시내를 경유해 양주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 역시 구리∼남양주∼의정부∼양주∼고양 등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순환 철도의 한 축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산동에는 2017년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동의정부 IC가 개설됐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제2경부고속도로와 직결된다. 국토교통부는 구간별로 공사를 진행, 2024년 세종시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는 고산동에 있는 경전철 차량기지를 역사로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산동 일대 130만㎡에는 공동주택 9천708가구가 건설되고 있다. 예상 수용인구는 2만5천명이다.
 
 또 정부는 올 초 이곳에 법무타운을 조성한다고 발표했으며 의정부시는 인근에 복합문화 융합단지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고산동 일대 개발 수요가 많아 광역 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며 "관련 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공동주택과 복합문화 융합단지 완공 시기에 맞춰 교통망을 개설,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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