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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산 IFUS HILL 개발 ‘왕산비치’에 호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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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산 IFUS HILL 개발 ‘왕산비치’에 호재 기대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11.12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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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재지정 착수 ‘왕산비치 도시개발사업’과 시너지 효과
아이퍼스 힐·인스파이어 카지노복합리조트 관광객 흡수 가능할듯

 인천 왕산비치에 커다란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왕산비치 도시개발사업’으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날 즐비했던 포장마차식 해변가 횟집들은 철거된 지 오래됐고, 엄청난 개발 붐이 기대돼 비치 주변 토지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대형 브랜드의 커피숍 프랜차이즈가 두 개나 단독 건물을 짓고 장사를 하고 있는데, 먼저 T업체가 문을 열어 대박을 내더니, 곧이어 다른 T업체가 들어와 역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영종도 A공인중개사사무소 김모 대표(55)는 “왕산비치에 모래사장 앞으로 6~7m정도의 해안도로가 예정돼 있어 왕산비치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자연녹지인 이곳이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된다”며 “건폐율은 현재 20%에서 70%까지 높아지게 되고, 용적율도 현재 100%에서 1000%까지 높아지게 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을왕동 B공인중개사사무소 박모 대표(52)도 “현재 바닷가 앞쪽 땅이 평당 480만 원에 나와 있고, 인근에 이미 주목받는 곳은 벌써 평당 1000만 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는데, 서울에서 고급 외제차를 타고 온 사람들이 와서 매물들을 살펴보고 만족감을 나타낸다”고 귀띔한다.


 특히 왕산비치는 상업지로서의 가치만 있는 게 아니라, 배후에 대박이 기대되는 개발호재를 업고 있다. 해변에서부터 약 350m 떨어진 곳에서 대형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0월22일 사업협약을 체결한 ‘을왕산 IFUS HILL’ 개발과 관련, 경제자유구역 재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왕산비치 도시개발사업에 ‘시너지 효과’가 높아지고 있다.
 김학근 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경제청과 시행자인 SG산업개발(주)는 상호협력, 내년 6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을왕산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재지정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G산업개발은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중구 을왕동 산77-4 일대 부지 면적 80만7733㎡(약 24만4000평)에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2300억 원 이상을 들여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무비 테마파크-IFUS HILL(Incheon Flim United Studio, Hallyu Imagine Leisure Landmark)’(사진)를 조성한다.
 특히 이곳에 드라마·영화·K-POP 등 다양한 테마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관광단지 조성뿐만 아니라, 개발계획 수립 단계부터 ‘유니버셜스튜디오’, ‘디즈니랜드’, ‘폭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해외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테마파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강후공 중구의회 주민복지건설위원장은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종합 스튜디오 ‘을왕산 IFUS HILL’이 조성되면, 왕산비치에서 약 350m 지점에 위치한 IFUS HILL(아이퍼스 힐) 방문객들은 당연히 바다를 찾게 될 것이고, 왕산비치를 방문하게 된다”며 “인스파이어 카지노복합리조트 출입로가 아이퍼스 힐에 인접하게 되므로, 왕산비치는 아이퍼스 힐과 인스파이어 카지노리조트 관광객까지 흡수할 수 있는 국제적인 해양관광지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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