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3대 전략·잠재시장 대상 ‘타깃 마케팅’ 강화
상태바
3대 전략·잠재시장 대상 ‘타깃 마케팅’ 강화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05.24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마케팅 다변화 추진…‘인천 특화형 웰니스 상품’ 지속 개발도 박차
다문화여성 의료관광 통역사 양성…의료 관광객 자발적 방문 환경 조성

 인천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8년 의료관광클러스터 고도화 추진’ 공모사업에서는 ‘인천형 융·복합 의료관광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웰니스 상품개발 ▲지자체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설치 운영 중인 환승의료관광 홍보관 운영 활성화 ▲러시아 및 CIS지역 등으로 해외 마케팅 다변화 등의 전략을 담고 있다.


 또 진료와 성형, 미용, 관광을 결합한 ‘의료·뷰티 클러스터’조성 방안을 중점 검토하기 위해 지난 14일 ‘인천 의료관광 중장기(2019~2023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에서 외국인환자등록 의료기관 실태 전수 조사 및 외국인환자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인천 의료관광의 현 주소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지역 의료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기본구상안 및 선도사업을 도출할 예정이다.


 박판순 시 보건복지국장은 “특히 국가별 타깃 마케팅도 강화한다”며 “중국, 러시아·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시장을 3대 전략시장으로, 중동과 미주를 잠재시장으로 정하고 시장 특성에 맞는 전략적인 실행안을 도출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국은 중증질환·치과·불임 등 전문 병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동남아시아는 한류 콘텐트와 결합된 한류 체험 및 뷰티 상품의 인기가 높아 이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인천과 자매·우호도시를 맺은 17개국 37개 도시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펼친다. 실제로 3대 전략시장인 중국, 러시아·중앙아시아에 마케팅 거점(사무소) 등을 구축해 의료관광 유치, 현지 네트워크 강화, 뷰티 아카데미 교육생 발굴 등을 현지에서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 의료관광 상품의 차별화에도 힘쓴다. 강화 석모도 미네랄 온천, 인천시티버스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인천 특화형 웰니스 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지난해 외국인 환자의 호응이 컸던 컨시어지 서비스와 사후서비스인 POM(peace-of-mind)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문화여성을 의료관광 통역사로 양성, 외국인 환자에게 정확하고 빠른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경 보건정책과장은 “100세 시대 맞춤형 검진 특화 상품, 인천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사업 등을 통해 의료 관광객이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