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계양동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장기보건지소에서 요통, 관절염 등 만성 퇴행성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관절 강화 및 유연성 증진을 위한 ‘요통 및 관절염 관리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운동에 참여한 대상자의 통증자각도 검사에서는 참여자의 64.28%가 통증완화효과를 보였고, 이밖에도 체질량지수(BMI), 근력, 유연성, 평형성 등 기능평가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
　특히, 구는 이번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88.2점의 높은 만족도 점수와 더불어 연중 운영을 희망하는 민원의 요구에 따라 올해도 상·하반기 총 46회로 확대 운영 중이다.
　구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1월19일까지 총 22회 동안 운영할 예정이며 짐볼, 폼 롤러, 필라테스 링, 쎄라 밴드 등을 이용해 관절에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다양한 동작으로 근력강화 및 관절 스트레칭 등을 시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처음 운동에 참여할 때는 동작도 어설프고 힘들었지만, 점차 적응돼 이제는 내 생활의 활력뿐 아니라 잃어버린 건강을 운동으로 되찾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참여자의 의지와 관심에 부응하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속적인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