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6월부터 9월13일까지 관내 주유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9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석유류 취급 및 세차장 운영에 따른 폐수, VOCs(휘발성유기화합물질) 등 다양한 오염원이 혼재돼 있는 관내 주유소 3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는 것.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배출시설 설치신고 및 변경신고 여부 ▲휘발성유기화합물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관리 여부 ▲토양 오염도검사 및 유류 누출 여부 등이다.
구는 이번 점검결과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배출시설의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사업장 1개소와 유증기회수설비검사 부적합 사업장 9개소를 적발했으며,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를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사업장의 환경관리에 대한 준법의식과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하절기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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