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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명품도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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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명품도시로 ‘우뚝’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10.15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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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직접투자 총 118억3100만 불
국내 경제자유구역 67% 차지 ‘기염’
2022년까지 개발계획완료 연장 추진
4차 산업혁명에 ‘발빠른 대응’ 온힘

인천경제청, 개청 15주년…갯벌서 첨단도시로 <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이 15일로 개청 15주년을 맞았다.
 갯벌을 매립해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도시를 건설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의 지난 15년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며, 글로벌 명품 도시로 우뚝 선 기간이었다는 것이 주위의 한결같은 평가다.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FEZ)의 67%를 차지하는 외국인 직접투자액을 비롯 글로벌 바이오허브, 인천글로벌캠퍼스, 영종 복합리조트 집적화 등 IFEZ가 15년이라는 기간 동안 거둔 성과들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 유례가 없다는 것이 IFEZ를 잘 아는 전문가들의 찬사이다.


 김진용 청장(사진)은 “IFEZ가 거둔 많은 성과들은 그동안 인천경제청에 근무했던 직원들의 IFEZ에 대한 열정과 노력, 인천시민의 사랑과 격려, 관계 전문가의 지식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경제자유구역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함은 물론, 내부 역량을 결집하고 외부자원을 활용해 세계 속의 글로벌 도시로 우뚝 서 나갈 것”이라며 개청 15주년의 소회를 밝혔다.


 IFEZ는 지난 2003년 8월11일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 아래 우리나라의 최초 FEZ로 지정 고시되고, 그 해 10월15일 개청됐다. 2000년대 초반 동북아 지역이 세계 3대 교역권의 하나로 부상한 가운데, 세계의 자본·기술이 중국으로 물 밀듯이 들어가고 일본과의 경쟁력 격차도 벌어지는 소위 ‘넛 크래커(nut-cracker)’ 상황 속에서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대한민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송도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청라국제도시 등 3개 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다.


 1단계 국제도시 기틀 조성(2003~2009년), 2단계 본격 투자유치(2010~2014년)를 거쳐 개발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는 3단계인 오는 2022년까지 개발 계획이 완료될 예정이지만, IFEZ는 목표 연도의 연장을 추진 중이다.
 특히 국제 비즈니스, IT, BT, 교육, R&D 등이 개발 콘셉트인 송도국제도시는 계획인구 26만5000명에 지난 9월말 기준 인구가 13만 명을 넘어서며 개발 진척률이 84.7%에 달한다. 실제로 IFEZ 지정 당시 송도가 갯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금의 모습은 ‘상전벽해(桑田碧海)’일 정도다. 항공물류, 관광·복합레저 등이 개발 콘셉트인 영종하늘도시, 국제업무(금융), R&D, 의료, 첨단산업, 유통 등이 개발목표인 청라국제도시의 개발 진척률은 각각 89.2%, 100%다.


 ◆전국 FEZ FDI의 67%, 대한민국 경제발전 견인차
 IFEZ가 거둔 지난 15년의 성과는 외국기업이 IFEZ에 얼마나 투자하고 싶은 지를 반영하는 외국인 직접투자(FDI)에서 크게 두드러진다. FDI 신고액은 IFEZ의 경우 올해 12억9600만 달러(9월말 기준)로 당연히 전국 FEZ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지난 2003년 개청 이후 지난 9월말 기준 누적액으로 총 FDI가 118억3100만 달러로 전국 FEZ FDI의 67%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FEZ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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