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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10만원씩 3년 저축시 1천만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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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10만원씩 3년 저축시 1천만원 된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1.17 0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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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조기업 연봉 2400만원 이하 2년 이상 청년재직자에
‘드림 For 청년통장’ 추진…시에서 생에 1회 640만원 지원


인천시, 청년지원정책 강화 <下>


 인천시는 높은 생활비, 대출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미래 설계와 자립을 위한 목돈마련의 기회 제공을 위해 ‘드림 For 청년통장’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드림 For 청년통장’ 지원대상은 인천시 소재 중소·중견 제조 기업 2년 이상 청년재직자로 계약연봉 2400만 원 이하인 39세 정규직근로자가 해당된다.


 근로자가 매월 10만 원씩 3년을 저축하면 본인저축액 360만 원에 시에서 640만 원을 지원해 3년 후 1000만 원 목돈마련이 가능하도록 생애 1회 지원한다.
 박남춘 시장은 “이 제도의 시행으로 청년이 자신이 희망하는 미래계획을 수립하고 스스로 실현하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적 기반 마련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청년재직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고용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림체크카드와 드림 For 청년통장 두 제도 모두 올해 신규사업으로 현재 보건복지부 사업승인 신청 중에 있으며,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4월말 이후 인천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집자 공고와 본격적인 시민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 청년정책과(☎ 032-440-2887)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재정난으로 지난 2013년부터 중단했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금년 1학기 학자금 대출분부터 재개한다. 저소득.다자녀 가구에 한정했던 수혜 대상 범위도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기존에는 대학생 본인이 1년 이상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경우만 해당이 됐으나, 올해부터는 부모가 1년 이상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경우도 신청이 가능하다.


 또 기존 저소득가정과 다자녀 가구 학생에서 가구소득 10분위 중 8분위 이하 대학생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차경원 시 교육협력담당관은 “최근 청년 취업난을 고려해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 청년까지도 수혜 대상으로 포함시켜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을 줄여준다”며 “시는 수혜 대상자가 1600여 명에서 3000여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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