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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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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박차”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1.22 0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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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사업참여 이끌어 지속가능 도시발전 방향 제시
전통시장 경영 혁신에 98억원투입…시설 현대화 추진

신년인터뷰/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Ⅴ>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먼저 주민들의 위대함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제하고 “구 명칭 변경은 전국 229개 시·군·구 자치구 중 유일무이한 일이므로, 자치단체장 모임에 가면 많은 자치단체장들이 부러워한다”고 소개했다.


 김 구청장은 미추홀구는 과거 인천지역을 대표했던 모든 인프라가 구축된 원도심인데, 이런 편리함을 토대로 다시 새로운 주거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개발 계획 등에 대해 “먼저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의 마중물 역할을 할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 개발 사업이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안사거리에 위치한 의료복합단지는 원도심 재생사업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3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함께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지가 2만6168㎡ 규모인 의료복합단지는 지하 8층~지상 44층의 연면적 27만9145㎡의 초대형 주상복합건축물로 최신 의료시설을 비롯 역세권 주거시설, 시민 문화 공간과 대형 영화관 등의 상업시설이 한곳에 집약돼 있다.


 특히 종합의료시설에는 인천 최대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서울여성병원이 이전할 예정이고, 오는 2022년 하반기 복합건물이 완공되면 이 일대가 주안역 상권과 합쳐져 미추홀구 내 최대 규모의 상권을 형성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구는 노후주거지와 쇠퇴한 원도심 지역에 주민과 중간지원조직, 행정의 협업을 통한 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추진한다.


 용현·학익구역 1블럭은 1만3000여 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곳이다. 올해 기반시설 조성공사 착공을 통해 현재까지 추진되고 있지 않은 13블럭 등 5구역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를 이끌어 균형적인 도시계획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수인선 숭의역에서 인하대역 상부 1.5km 구간에 시 주민참여예산 20억 원을 포함한 40억 원을 들여 철도테마광장, 주민참여 공동체정원 등 그린인프라를 갖춘 ‘수인선 유휴부지 도시숲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빛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인천 만들기 사업과 연계, 수봉공원 송신탑 일대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행안부 간판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된 제물포북부역 일원 간판개선시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름다운 원도심의 모습도 조성할 방침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경영혁신과 시설현대화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희망프로젝트 사업과 맞춤형 마케팅 사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 경영혁신사업에 모두 98억 원을 투입해 석바위, 용남, 신기·남부시장 등에 소방시설 보수, 증발냉방장치 등 시설현대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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