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인천시,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시동
상태바
인천시,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시동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2.19 0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초지도 해상·덕적도 외해에 2025년까지 3조원 투입
올해 대상해역 기상계측탑 설치·본 타당성 조사 시행


 인천시 연안에 대규모 친환경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기 위한 인천 해상풍력개발 기관협의체 회의가 최근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열렸다.


 인천시와 중구, 옹진군, 풍력발전분야 전문가 및 한국남동발전(주)이 참석한 회의는 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유관기관 및 전문가의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주민수용성, 섬 주민 에너지복지 향상 등 지역상생발전 연계방안을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와 한국남동발전은 대초지도 해상과 덕적도 외해에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3조 원 규모의 발전용량 600MW급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올해 중 대상해역에 대한 기상계측탑 설치 및 본 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풍력에너지는 바람을 이용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원리이기 때문에 무제한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에너지 원료가 필요하지 않아 공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다.


 특히 풍황(風況)이 우수한 연안에 풍력터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해상풍력발전은 육상풍력발전에서 발생하는 설치장소의 한계, 소음피해 및 설치·운반의 어려움 등 문제점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지난 2017년 제주도 한경면 해상인근에 국내최초로 30MW급 탐라해상풍력개발단지가 조성돼 상업운전을 개시한 바 있다.


 박철현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이번 해상풍력개발 기관협의체 회의를 시작으로 대규모 친환경 재생에너지 민자사업 유치에 있어 주민설명회 개최 등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사업추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감으로써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