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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상태’ 실시간으로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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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상태’ 실시간으로 살핀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3.15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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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습도·동작 감시 가능
어르신 안심안부서비스 시행
내년까지 ‘시립요양원’ 건립

인천시, 어르신 인생2막 응원 <下>

 

 인천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어르신 돌봄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총 86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쌍방향 영상통화와 온도·습도·동작 감지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기술기반 어르신 안심안부서비스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어르신의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하고, 위급 상황 발생시 119 통화를 연결할 때 어르신 주소가 자동 전송되는 동시에 독거노인돌보미(생활관리사)에게 119호출 문자가 전송되고, 어르신들이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경고 알림 문자 전송이 되는 등 바야흐로 IoT 어르신 안심안부서비스 구축체계를 갖추게 된다.


 특히 안심안부서비스 사업을 통해 고독사 예방, 안전 확보, 말벗(독거노인돌보미) 제공으로 소외감과 우울감을 해소하는 등 노인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위한 노인복지관 2개소 개관
 어르신의 교양·취미생활 및 사회활동 참여 지원 등을 위해 검단노인복지관(2019년 4월)과 강화군노인문화센터(2019년 6월) 2개소를 개관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노인 여가활동 지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인대학 활성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 미추홀구 관교 노인복지관과 서구 원당동 구립경로당 2개소를 올 1월에 착공, 내년에 개관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 시립요양원 건립 및 ‘효(孝)드림 복지카드’ 추진
 박남춘 시장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한 치매, 중풍 등 중증 질환으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에게 편리하고 좋은 환경의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남동구 도림동 일대에 지상 3층(건축면적 983㎡, 연면적 2714㎡) 규모의 ‘인천 시립요양원’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까지 공유재산관리계획승인(2018년 10월)을 거쳐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까지 총사업비 약 78억 원을 들여 140인 시설(요양 100인, 주·야간 40인)이 건립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 7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효(孝) 드림 복지카드’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관련 조례 근거 마련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이는 7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자를 대상으로 매년 3만 명 이상의 연로한 소외계층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현애 시 여성가족국장은 “시는 300만 인천시민 누구나 삶이 행복하고, 소외없이 누리는 맞춤형 복지와 걱정없는 노후를 위한 행복한 인생을 설계 할 수 있도록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촘촘한 노인정책을 추진해 노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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