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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측정소 확대…권역별 측정 신뢰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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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측정소 확대…권역별 측정 신뢰도 강화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5.20 0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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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길 숲·미세먼지 차단숲 대거 조성
2025년까지 나무 3천만 그루 심기 완료
민감계층 이용시설 ‘공기질’ 철저 관리

‘2024 미세먼지 종합대책’ 재수립 <下>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인천시는 생활주변 도시녹화 부문으로서 46개소 2.91㎢에 달하는 도시공원 조성과 희망공원, 선학공원, 십정녹지 등에 바람길 숲 8개소(10.9ha, 12.1㎞) 조성,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10㎞)을 비롯 동구 염전로와 부평국가산업단지 일대 등 3개소(22㎢)에 미세먼지 차단 가로숲 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연도별 공원조성 계획으로서 올해에는 서구 현무공원을 완료하고, 내년 소래습지 생태공원, 계양공원 등 5개소, 2021년 문학공원, 연신공원 등 19개소, 2022~2024년까지 월미공원, 십정공원, 바람길 숲과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완료,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인천을 건강하고 푸른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특히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오염물질 다량배출 지역에 대기오염 측정소를 20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대기환경 취약지역과 민원지역, 도로먼지 발생지역에 이동식 대기오염 측정시스템을 운영해 권역별 측정 신뢰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민감 계층 지원과 관련, 다중이용 시설인 지하역사 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자동측정망 25개소, 환기설비 개선 22대, 1호선에 전동차 공기청정기를 시범 설치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2163개소를 비롯 경로당 1510개소, 유치원 398개소, 초등학교 250개교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했으며, 모든 중·고등학교에도 올해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실내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등 민감계층에 대한 미세먼지 차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외 협력을 위해 지역내 환경전문가와 단체 등 13명으로 구성된 민·관 미세먼지TF팀을 구성, 정책공유와 인천지역의 특수성을 포함한 정책 발굴 등 미세먼지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기구를 만들었으며,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2024 인천형 미세먼지 종합대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국제적 협력과 공동연구가 무엇보다 시급해짐에 따라 이달 인천에서 ‘제3회 인천-톈진 환경분야 국제포럼’을 열어 한·중 환경전문가들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과제를 추진하는 등 상호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김재원 시 대기보전과장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등지에 나무 14만그루를 오는 2027년까지 식재하는 몽골 희망의 숲 2단계 조성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점차 저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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