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가공시설 29곳 지정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인천시는 21일 지역에서 생산된 벼의 가공(도정)시설을 현대화해 고품질 인천 쌀을 만들기 위해 오는 2022년도까지 29개 소를 지정, 연차적으로 벼 가공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태호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강화군지역 양곡가공업체 48개 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에 전수 조사해 도정시설 현대화를 희망하는 농업법인 및 생산자단체 29개소(약 60%)에 대해 노후 도정시설 연차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10개 소씩 도정시설(도정기, 현미기, 석발기, 색체선별기, 집진시설, 소포장기 등)설치 비용(10억 원 중 2억 5000만 원(25%))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시는 특히 빠른 기간 안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벼의 안정적인 품질고급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작년 노후화한 벼 건조(곡물건조기 50대)시설을 지원한 뒤, 올해부터 가공시설을 포함해 연차별 지원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농축산유통과 강승유 농정팀장은 “사용연한 경과로 노후화된 곡물건조기와 벼 가공(도정)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앞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쌀의 품질을 고급화하겠다”며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전과 농촌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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