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제출한 과제는 지난 2개월간 사전 실증·기획 성과에 대한 추진전략의 구체성 및 타당성, 기관 간 협조 체계여부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올해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7개월간 약 8억 원의 정부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컨소시엄은 다양한 하역방식과 주거가 인접한 인천내항을 실증지역으로 설정하고 육상구역은 IoT센서, 해상구역에는 드론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적용해 항만대기질 측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수집된 정보는 기존 인천항만공사가 개발·보유한 항만통합대기환경시스템과 연계해 빅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고 종합적인 항만대기 환경 정보를 가상증강현실(VR) 기술을 접목해 항만근로자 및 인근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해 항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명확한 실태파악이 가능해져 이를 저감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적용함으로써 항만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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