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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발전 사업 官주도형서 주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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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발전 사업 官주도형서 주민 중심으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8.14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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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발전 위한 지원조례 신규 제정…도서지원 정책적 기반 마련
주민 스스로 프로그램 운영해 섬 활성화 ‘도서특성화 사업’ 추진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인천시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 만들기 추진 <下> 

   ▲도서특성화 사업 추진
 인천시의 섬 활성화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도서특성화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섬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자원을 활용해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발굴, 주민 스스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소득증대와 관광객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사업이다.

   대이작도 호박회관, 장봉도 여행자 센터 등을 운영 중에 있으며, 대이작도의 호박회관은 지역 내 단호박을 전부 매입해 상품을 만들어 제공하는 등 주민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박남춘 시장은 “올해에도 강화군 화도면, 삼산면 등에 주민교육을 추진 중이고, 덕적·장봉도 등에 추가 사업 개발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향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책적 기반 마련
 그동안 섬 발전 사업은 관주도형 인프라 구축사업에 치중 추진돼 왔었으나,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주민들의 정책참여 욕구 향상과 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역의 특성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정책적 판단이 있었다. 또 지속적인 섬 발전 정책추진을 위해서는 관련 조례의 신설이 필요했다.


 그 첫걸음으로 올해 초 도서발전을 위한 지원조례를 신규 제정, 도서지원의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5월 도서발전자문위원회를 구성했고, 이를 활용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신규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교류할 방침이다.


 향후 도서발전지원센터의 설립 추진을 통해 섬 정책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민·관·학·연이 전부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섬 발전사업의 현장 밀착형 지원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도서지원과 전상배 도서정책팀장은 “인천은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량이 거주하는 수도권에서 가장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섬이 가진 매력을 향유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168개 아름다운 섬의 가치를 극대화해 인천 섬으로 휴식여행 하고픈 많은 시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고, 즐길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만드는 한편 일방적인 정책추진이 아닌 정책수요자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아름다운 섬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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