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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11공구 관통 신항 진입도로 지하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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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11공구 관통 신항 진입도로 지하화해야”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11.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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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부에 촉구…“심각한 소음·매연·사고위험 증가 우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에 심각한 교통·환경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는 인천 신항 진입도로를 지하화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시는 최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인천항만공사와 제9차 인천 해양수산발전 고위정책협의회를 열고, 신항 진입도로 지하화를 정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015년 송도 10공구에 개장한 인천 신항은 2030년에는 총교통량이 1일 6만8654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송도 11공구를 관통하는 신항 진입도로 때문에 대형 화물차들의 소음·매연.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해양수산부가 603억 원을 들여 2015년 건설한 총연장 8.1㎞, 왕복 4차로 인천 신항 진입도로 가운데, 송도 도심 구간 4.11㎞를 지하화할 것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신항 진입도로를 지하화하면 교차로에서의 혼잡과 사고 위험이 줄어 원활한 물류체계가 구축되고, 연간 1369억 원의 차량운행비 절감편익이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도시경관과 항만배후단지의 원활한 물류수송체계 구축을 위해 신항 진입도로를 지하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천해수청은 회의에서 내년 6월 문을 열 예정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대중교통 운행 일정 조정 등 개장 준비 협조를 시에 요청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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