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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교류 확대” 4000km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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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교류 확대” 4000km 광폭 행보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11.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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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시와 우효협력 양해각서 체결
현지 업체 인천 관광 파트너 위촉
매년 관광객 1만6천명 유치 협약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박남춘 인천시장 中 출장 <上> 


 박남춘 인천시장이 4000여km에 이르는 중국 출장 대장정을 마치고 15일 귀국했다.


 박 시장은 지난 10일부터 5박6일동안 중국 경제성장률 1위인 충칭(重慶)시와 인구 1억인 산둥(山東)성 주요 도시를 잇따라 방문하는 광폭 행보를 펼쳤다.


 중국 교류의 최전방 전진기지인 인천이 경제협력 확대의 고삐를 강하게 당기면서 2016년 사드 사태 이후 얼어붙은 한중 교류가 활기를 되찾게 될지 주목된다.

▲중국 충칭시 우두호텔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왕즈제 충칭량장신구관리위원회 부주임이 투자유치 활성화 및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이번 출장에 산하 경제·국제협력·문화관광 부서뿐만 아니라, 인천상공회의소·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관광공사 등까지 포함하며 ‘경제 방문단’을 꾸려 실질적인 경제협력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박남춘 시장의 중국 방문에 따른 ‘중국과 경제교류 확대’ 성과를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충칭 량장(兩江)신구 우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上), 인천·산둥 포럼 공동 추진, 백령도와 웨이하이 간 국제여객선 항로 개설 위한 협력체계 강화(下)로 나눠 살펴본다.


 먼저 11일 박 시장은 지난 5월 인천을 방문한 탕량즈(唐良智) 충칭시장을 6개월 만에 다시 만나 한 단계 더 높은 경제협력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시와 충칭시는 11일 오후 ‘인천경제자유구역·충칭 량장(兩江)신구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량장신구는 2010년 설립된 중국 내륙 제1의 개발·개방 혁신지역으로, 충칭시가 2014년 이후 중국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시와 충칭시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투자 유치 상호지원, 기업 추천 등 정보 교류, 창업 서비스 플랫폼 구축, 스마트시티 개발 지식 공유 등 교류 확대를 본격화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또 충칭 쉐라톤호텔에서 인천 관광 홍보설명회를 열고, 현지 6개 여행사를 인천 관광 파트너로 위촉했다. 내년부터 4년간 매년 중국 관광객 1만6000명을 인천으로 보내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앞으로 충칭과 인천지역 기업 간에 교류협력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한 단계 더 높은 경제협력을 실현하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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