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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도시재생 우수사례 탐방·무역사절단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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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도시재생 우수사례 탐방·무역사절단 성과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9.05.30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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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터키 현장 방문
574만불 수출계약도 추진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 인천시 서구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5박 7일 동안 폴란드와 터키의 도시재생 사업 우수사례로 꼽히는 현장을 방문하고,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시장조사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 콘텐츠를 개발하고, 일자리창출 및 청년창업지원 사업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모색하고자, 첫 번째 방문지로 폴란드 바르샤바 폐 공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1875년에 설립돼 약 250년 동안 운영된 보드카 공장이었으나 2006년부터 운영이 어려워 10년이나 방치됐다가, 2년에 걸쳐 역사적, 문화적이면서 현대적인 공간으로 리모델링돼 현재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장소로 변모했다.


 구는 공장운영 당시 쓰였던 커다란 보일러, 구리판, 오크통 등 어느 것 하나 버리지 않고 건물외벽, 바닥재, 레스토랑 의자까지도 모두 재활용되고 있는 사례와, 젊은 세대의 창업공간도 마련돼 스타트업 기업도 활성화 되는 부분을 가좌동과 석남동 등 도시재생사업에 접목할 예정이다.


 터키 이스탄불 방문은 기존 달동네 이미지였던 빈민가를 개성 있는 공방,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커피숍 등으로 구성해 예술촌으로 재탄생시킨 발랏(Balat)지구와 100여 년간 운영된 장수 재래 수산시장 환경개선 사업사례인 베식타스 수산시장으로 이뤄졌다.


 도시재생사업이 원래의 도시모습을 보전하면서도 조화롭게 추진된 점과 시민과 상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유연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서구 도시재생사업 추진 시 고려할 부분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진행된 이번 무역사절단은 폴란드와 터키에 대한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우수제품 생산업체 8개를 선정파견했으며, 현지 수출 상담을 통해 50건, 574만불(한화 약66억 원) 상당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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