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공동 발표한 '2016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4년 9~24세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사망률 10만명당 7.4명)로 2007년부터 꾸준히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척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생명사랑 휴(休)먼스쿨」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생명사랑 휴(休)먼스쿨」은 청소년에게 안전한 휴식처가 될 수 있는 마음이 건강한 학교를 의미하며, 관내 중․고등학교 중 1개교를 선정해 3년간 사업이 추진된다.
전교생 마음건강검진 전수조사를 통한 우울 및 자살위험군 발굴과 사례관리, 전교생 및 교직원 대상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생명사랑동아리 운영, 의료비 지원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우울 및 자살위험군에 대한 조기개입과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삼척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2016년 10월 14일 삼척여자중학교와「생명사랑 휴(休)먼스쿨」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시균 삼척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학교는 청소년이 성공적인 과도기를 보내고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장소로 학교 기반의 정신건강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해 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을 통해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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