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폭염 발생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 78개소를 지정운영한다.
19일 속초시에 따르면 무더위 쉼터는 평소 어르신들이나 재해약자가 자주 활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동 주민센터나 경로당, 금융기관으로 속초시 관내에 78개 소를 지정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무더위쉼터를 자율방재단이 관리하는 지역전담제를 실시해 전수점검은 물론 운영기간동안 수시점검 할 예정이며, 속초시 안전방재과장과 속초시자율방재단장이 공동으로 총괄관리한다.
시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6월 초 전수점검을 통해 에어컨동 여부 및 쉼터 내부 청결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시설물 개선 등 불편사항 신고 요령 등을 안내했다.
특히 일일 최고기온이 33℃∼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 및 경보가 발효되며, 이때 시는 412명의 재난도우미에게 알려 재해약자의 안부 등을 확인하도록 하고,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해 폭염으로부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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