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폐기물처리시설 복구비 1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발생한 고성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농어촌 폐기물처리시설 복구를 위해 최근 이경일 군수가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을 직접 만나 특별교부세를 요청한 사항이다.
폐기물처리시설은 하루 소각용 폐기물 20t, 매립용 22t 음식물폐기물 7t등이 발생하고 있어 시설피해 후 1일 7t 의 소각용 폐기물을 속초시로 반출하고 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이와 관련 타 지자체에 반입요청을 하는 한편 위탁처리로 인한 비용 증가 억제와 반입되는 폐기물의 양을 줄이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행정적으로 분리배출철저 홍보 및 단속을 통한 과태료 부과 등을 중점 추진하는 등 자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별교부세 확보로 우선 생활자원회수센터 시설보수와 압축밴딩시설을 포함한 대형파쇄시설을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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